사재 2억을 털어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 이 어느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월 11일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을 만큼 쥐꼬리만한 제작비 2억으로 이만큼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은 직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선택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영화관에서 관람한 일인으로써 티켓값이나 러닝타임 103분을 투자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권해효 배우 (임동환 역) 영화 '얼굴'은 연상호 감독 본인 작품인 '그래픽 노블 얼굴'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언젠가 영화로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한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배우들이 출연료 계약 대신 영화가 흥행하면 지급받는 러닝개런티 형태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설령 감독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손치더라고 어려운 결정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좋은 시나리오가 좋은 작품으로 구현될 것이라는 믿음 이 있어서가 아닐까.

그만큼 근래 보기 드문 한국 영...